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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희의 첫번째 정규앨범 熱血雜記열혈잡기



이 앨범이 첫번째 앨범이라고??
반문하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정식 음원판매 싸이트인 멜X 사이트에 접속했다.
김동희라는 가수의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던 건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뉴하트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였다.
그리고, 바보킴과 달콤한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고, 올해 초엔 '그댄 행복에 살텐데' 를  새로운 목소리로 부르기도 했었다.

여하튼, 멜X 에서 가수 이름을 클릭해서 찾아보니, 활발히 활동한 것은 맞지만, 정규 앨범은 첫 앨범이 맞긴 하다.
그녀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스트리밍 목록과 다운목록에 들어차있는 트랙들 속에, 당연히 이번 앨범의 전 곡이 들어있다.
이미 수십번도 되돌려 들었던 그녀의 앨범을 손에 쥐고 리뷰를 하려 하니 묘한 기분이다.

김동희는 가녀린 미성과 힘있는 강렬하고 풍성한 느낌의 고음처리가 조화가 대단히 듣기가 좋은 가수이다.
역시나 어떤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곡인 '썸데이' 를 들어보면 그녀의 장점을 쉽게 느낄 수 있을터다.

김동희의 자작곡이자, 독특한 전자음으로 시작되는 1번 트랙 '아픈말' 로 시작되는 앨범은 여자 래퍼와의 독특한 조합을 이루는 '가지말라고' 를 지나, 이번 앨범의 미는 곡인 '여자는 그래...'  로 이어진다.

상당한 고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곡은, 처음 들었을 땐 참 독특하단 느낌이 들었고, 굉장히 어려운 곡이라는 느낌때문에 좀 힘겹게 들린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김동희의 장점이 정말 너무나 잘 표현된 곡이라고 생각된다.
가녀린 미성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를 지나, 풍성한 목소리가 담긴 고음역대를 지나쳐, 호소력 짙은 후렴부가 촘촘하게 짜여져있다.
그 촘촘함 때문에 얼핏 답답한 느낌도 있지만, 그 느낌을 커버해 내는것은 김동희의 매력적인 목소리이다.
결국 가수의 역량과 장점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곡이었다고 생각된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느낌인 '여자여서' 를 지나, 이번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I stay in love' 를 지난다.
통통 튀는듯한 반주 속으로 그녀의 목소리각 리듬을 타고 함께 튀어다닌다. 튀어다니는 목소리는 그러나, 역시나 깊은 슬픔을 노래하고 있고, 잃어버린 상처를 노래하고 있다. 그 오묘한 조화가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김동희가 작곡한 Undropped Tears 라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곡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녀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곡을 기점으로, 앨범은 후반부에 접어들고,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곡들로 채워진다.
마치, 두장의 앨범을 한장으로 만든 듯, 7번 트랙은 2번트랙이 래퍼와의 듀엣곡이었던 것 처럼 남자가수와의 듀엣곡이다.
허스키한 강태우와의 화음이 의외로 잘 어우러지는 '약속할게요' 를 지나, 이번 앨범에서 가장 경쾌한 리듬을 자랑하는 '끝내자는 말은' 이라는 곡이 나온다. 역시, 'I stay in love' 처럼 경쾌한 리듬 사이로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그 사람 때문에' 는 제목과 같은 '그 사람 때문에' 라는 말을 되뇌이는 후렴부가 인상적인 곡으로 절절한 감정이 잘 담겨져 있다.

어쿠스틱 버전의 '가지말라고' 와 '여자는 그래''여자여서' 의 반주곡으로 앨범은 마무리된다.

역시나, 구성이 굉장히 좋은편이다.
기본적으로 로엔에서 나오는 앨범들은 전반적으로 듣기에 편안하다.
이번 앨범 역시 모두 이별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는 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칫하면 지루하거나 식상할 법도 했는데, 역시나 능숙한 구성으로 단점을 최소화 하면서, 김동희의 목소리를 지루하지 않게 담아내는 장점을 최대화 할 수 있었다.

아이유와 김동희의 앨범이 연속으로 당첨되어 기분이 좋다. ^-^
게다가 두 가수 모두 멜X 사이트에서 앨범 전체를 담아두었던 가수들이라 느낌이 색다르다.

모쪼록 -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

담번 리뷰어 선정시엔 어떻게 싸인CD라도 좀.......ㅋㅋㅋㅋ
(바라는 것도 많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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